[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SW) 기업 중 지적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인포뱅크(0392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인포뱅크는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한 통합 메일 서비스 방법 및 장치’ 를 포함해 100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포뱅크의 지적재산권 보유현황. [사진=인포뱅크 반기보고서]
◆인포뱅크, 기업용 메시징 등의 IT 서비스 수행 과정에서 지적재산권 확보
인포뱅크가 이처럼 많은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사업 특성 때문이다.
이 회사는 기업이 다수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및 '카카오톡 상담톡 서비스', 방송사가 시청자를 상대로 진행하는 '방송 참여 콜 서비스', 금융권의 '비대면 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통신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사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플랫폼, 스마트카 솔루션, 양방향 무인문자주차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카 솔루션 서비스는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현대차 그룹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포뱅크의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서비스. [사진=인포뱅크 홈페이지]
◆최근 2년 매출액 증가
인포뱅크의 2017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91억원, 25억원, 1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47%, 316.6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같았다.
지난해 12월 14일 인포뱅크는 국내 기업인 스프링 클라우드, 프랑스 기업인 나브야와 함께 서비스기반 자율주행 사업(Autonomous MaaS)을 위해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브야 차량 국내 생산과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추진을 위해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사는 JV를 올 1분기에 설립하고 국내 생산 공장 선정 및 국내생산을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인포뱅크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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