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올해 카메라모듈(부품)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파트론의 주가는 86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은 종전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은 2132억원(YoY 18.9%, QoQ 15.2%), 영업이익은 132억원(YoY 261.7%, QoQ 37.3%)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전략 거래선의 카메라모듈 전략이 하드웨어 상향으로 전환되고 보급형 영역에서 듀얼카메라 채택이 확대될 것』이라며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기인해 카메라모듈 매출은 14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7% 증가할 것이고 전체 외형 증가로 해외법인(모바일 부품 담당)의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은 7981억원(YoY 0.9%)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286억원(YoY 159.2%)이 될 것』이라며 『이는 외형대비 수익성의 정상화로 판단되고 프리미엄 모델에서도 전면에 듀얼 카메라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YoY 52%, QoQ 9.6%)이고 매출은 2430억원(YoY 5.8%, QoQ 14%)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적자 이후에 이익이 증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카메라모듈 업체의 실적개선을 전망한다』며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전략 변화(하드웨어 상향과 점유율 확대) 과정에서 카메라 다수 채택(후면에 트리플, 전면에 듀얼 채택 증가)으로 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상승과 함께 카메라모듈 업체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파트론과 그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휴대폰용 부품과 통신시스템, 가전, 자동차 등에 채용되는 기타 부품(비휴대폰용)으로 사업부문을 구분하고 있다.
파트론의 카메라모듈. [사진=파트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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