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지난해 1~3분기에 연이어 적자를 기록한 SBS(034120) 지분을 신규 매수해 투자 포인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SBS의 주식 5.03%를 신규 매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SBS는 태영건설 계열회사로 민영방송사 중 유일하게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지상파 TV 방송사이다.
◆SBS, 최근 3Q 연속 적자
SBS는 지난해 1~3분기에 연이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폭도 지난해 1분기 9억원, 2분기 20억원, 3분기 56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상파 방송의 부진에 더해 월드컵 중계권료 비용까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지난해 4분기에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송광고매출의 성장과 지상파 재전송사업수익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380억원, 260억원, 230억원으로 전년비 8.38%, 39.04%, 44.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4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8.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4분기는 지상파 방송 시장 성수기이다.
또, 방송 중간 광고가 성수기인 4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연간 150억~200억원의 신규 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SBS 드라마 사의찬미 포스터. [사진=SBS 홈페이지]
최근 SK텔레콤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푹(POOQ)의 지분 30%를 취득했다. 푹은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 출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운영하는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가 자연스럽게 푹으로 편입되며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옥수수는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 SBS는 최근 단막극 ‘사의찬미’를 넷플릭스에 판매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BS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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