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 단가 상승이 현실화되는 올해 상반기 박스권 상단 돌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6만30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원(YoY +29.4%), 영업이익 683억원(YoY +13.8%)으로 4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세로의 회복이 가능하지만 택배기사 파업 및 대전터미널 안전사고로 인한 배송 차질로 약 80억원의 비용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며 『그러나 택배 처리량 증가(YoY +12.3%)와 기타 비용 효율화로 택배 부문 영업이익률은 1.8% 기록, 계약 물류와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30.5%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는 택배기사 파업 및 터미널 사고로 인한 일부 물량 이탈의 영향으로 택배 단가 상승에 실패(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주요 화주들 대상으로 택배 단가 현실화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부터 소폭의 단가 인상은 가능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3000억원(YoY +11.7%), 영업이익 2990억원(YoY +33.7%)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 등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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