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글로벌 기업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KB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1-11 09:06: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KB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국내외 가공식품사업의 뚜렸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00분 CJ제일제당의 주가는 33만7500원이다.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6828억원(YoY +9.1%)과 영업이익 1790억원(YoY +19%, 영업이익률 3.8%)으로 예상된다』며 『물류부문과 지난해 4월 매각된 제약부문 제외 시 영업이익율은 76%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부분별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소재식품은 원당 투입단가 하락과 저수익 트레이딩사업 축소에 따라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고 가공식품은 국내외 고성장과 비용 절감에 따라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며 『제품 확장에 따라 국내 간편식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 냉동만두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해외매출액은 24.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바이오는 정기 보수가 마무리된 메치오닌(사람의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의 가동이 재개된 가운데 고수익품목 중심의 사업 다각화 효과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라이신(사료에 첨가되는 필수 아미노산)의 시세가 약세이나 수율 향상에 따른 BEP(손익 분기점) 판매가 하락이 동반돼 수익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생물자원부문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축산물가격 반등 효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CJ제일제당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국내외 가공식품부문의 성장』이라며 『지난해 10월 구축된 진천공장의 매출액 CAPA(생산능력)는 1조2000억원, 이 중 1차적으로 6000억원 규모가 우선 가동됨에 따라 즉석밥, 조리육 외에 다양한 간편식이 생산될 예정이며 업계 1위로서 지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가동 초기의 비용 부담(1공장 감가상각비 300억원 추정)은 존재하나, 경쟁사와 비교가 안되는 성장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 미국 쉬완스 인수 효과가 반영될 시 해외 매출비중이 50%에 육박해지고, 미국 내 성장이 더욱 부각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CJ제일제당은 CJ 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최고수준의 식품회사이다.

비비고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비비고.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b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