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KTB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035760)에 대해 국내 게임 업체들 중 올해 라인업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9시 51분 현재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48만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47억원(YoY -22.2%, QoQ +2.7%), 영업이익은 1361억원(YoY -28.1%, QoQ -2.1%)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 9월과 12월에 진행됐던 업데이트 및 연말 이벤트 진행 등으로 리니지M 국내 매출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 중이며 지난 4분기 리니지M 국내 일매출은 24억5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리니지M 대만 매출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대만 퍼블리셔 감마니아의 지난 4분기 리니지M 일매출은 4억3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를 가정하면 실제 하락폭은 34%보다 적을 것』이라며 『지난 4분기 대만 일매출 5억2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하는 하향 안정화를 가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야구단 선수 영입 비용 약 60억원 외 비용의 특이사항은 없다』며 『인건비 1325억원(YoY -17.7%, QOQ +2.8%), 마케팅비 160억원(YoY -33,9%, QoQ -3.4%)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작 출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올해 2분기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2M은 출시 전 사전예약, 기자간담회 등 이벤트가 선행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오랜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운영 경험과 개발력, 리니지2M의 출시 시점의 경쟁 게임 라이프사이클 성숙도 등을 고려하면 게임 흥행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설립됐으며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사진=엔씨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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