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F&F(007700)가 최근 증권사 보고서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F&F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6.7%로 가장 높았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F&F의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전거래일 종가(4만1000원) 대비 56.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036420)(52.09%), 티씨케이(064760)(50.44%), 이엠텍(091120)(50%) 순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F&F, MLB 브랜드 실적이 전체 실적 견인
F&F의 괴리율이 높은 이유는 올 겨울 기온이 예상보다 온화하게 유지되면서 패딩 수요가 부진해지자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지만 이 회사의 올해 예상 실적은 양호하다.
F&F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104억원, 1148억원, 1160억원으로 전년비 26.74%, 17.02%, 54.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902억원, 605억원, 460억원으로 전년비 19.57%, 11.83%, 11.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F&F는 라이센스 브랜드인 MLB, MLB KIDS와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인 DISCOVERY(디스커버리) 제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MLB 48.19%, 디스커버리 34.54%, MLB KIDS 13.63%, 해외부문 제품 3.3% 등이다. 디스커버리는 패딩·아우터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이다.
MLB의 인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MLB 면세점 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전년비 136% 증가했다. 디스커버리와 MLB KIDS 매출액은 각각 전년비 6.8%, 10.6% 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기온이 전년비 평균적으로 온화한 영향으로 패딩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는 전통적으로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성수기이다.
F&F의 주가는 지난해 9월 신고가(10만5000원) 이후 하락세이다.
F&F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그렇지만 올해는 MLB가 면세점 매출 성장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중국 제외)에서 수출액이 커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MLB, 디스커버리의 두 브랜드가 이 회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두 브랜드의 실적이 전체 매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MLB 롱패딩. [사진=ML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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