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비-아모레퍼시픽 계열사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아모레G의 전일 종가는 6만6500원이다.
삼성증권의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아모레G의 4분기 매출액은1조4700억원(YoY +10%), 영업이익은 518억원(YoY -43%)으로 아모레퍼시픽과 나머지 계열사들이 동반 부진했으나 특히 나머지 계열사들의 부진이 심했다』며 『비-아모레퍼시픽 계열사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의 럭셔리 제품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며 매스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내국인들의 원브랜드샵에서 멀티브랜드/온라인으로의 수요 이동도 주요한 요인』이라며 『내국인들의 구매 채널 이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나, 원브랜드샵이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매장 구조조정 및 디지털 채널 강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 증가, 영업이익은 29% 감소할 것』이라며 『이니스프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 증가, 영업이익 29% 감소, 에뛰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7%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확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G는 지주회사로 연결 대상 법인인 아모레퍼시픽과 화장품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이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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