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씨젠(096530)에 대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고객사 증가로 실적회복이 뚜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의 신재훈 애널리스트는 『씨젠의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94억원(YoY +19.1%), 영업이익 36억원(YoY +25.8%), 당기순이익 3억1000만원(YoY +2억9000만원)일 것』이라며 『진단사업부문은 호흡기 81억원(YoY +34.3%), 성병/여성질환 72억원(YoY +23.8%), 기타 51억원(YoY +18.5%)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호흡기 진단시약 매출호조 예상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고 장비매출 증가는 프랑스의 대형검사센터 연합 중 하나인 ‘바이오그룹-LCD(Biogroup-LCD)’향 제품공급계약을 반영했다』며 『바이오그룹-LCD는 지난해 12월 씨젠과 100억원 규모의 소화기 및 성병/여성질환 감염증 검사제품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씨젠의 실적은 1155억원(YoY +15.2%), 영업이익 129억원(YoY +63.4%, 영업이익률(OPM) 12.9%), 당기순이익 104억원(YoY +38.4%, 당기순이익률(NPM) 9.0%)으로 전망한다』며 『실적성장은 프로젝트 100(project 100)에 기반한 약 30종의 신제품 발매 및 판매 고객사의 빠른 증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써모피셔(ThermoFisher)사와 진행 중인 미국 FDA 승인은 1분기에 임상을 시작하여 연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단업체 퀴아젠(Qiagen), 홀로직(Hologic)과 체결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계약은 해지된 바 없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씨젠은 2000년에 설립됐으며 유전자(DNA 및 RNA)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사진=씨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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