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연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실적을 감안한 주가는 여전히 저렴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GS건설의 종가는 4만345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5.4배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주가는 해외 신규수주 부진과 전환사채 우려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해외 매출액 감소는 나베 신도시 및 관계사 매출액 증가로 회복이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연 발주될 알제리(12.5억 $) · UAE(30억$) 등 대형 플랜트 수주시 해소될 전망』이라며 『전환사채 물량을 반영한 목표주가는 57,000원 수준으로 추가 상장을 감안해도 주가 상승 여력 높아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조3000억원(YoY -0.2%), 영업이익 2050억원(YoY +99.4%), 전년 해외손실 기 저효과에 따른 플랜트 · 전력 부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토목(YoY +140억원)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고 플랜트(YoY +940억원)는 UAE RRW(루와이스 정제공장) 준공 임박에 따른 매출에도 전년 이집트 ERC(이집트 정유 플랜트) 추가 원가(809억원) 반영 기저효과 등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전력(YoY +470억원) 역시 전년 사우디 PP-12(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비용 반영(약 300억원) 기저 효 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건축과 주택은(-300억원) 양호한 매출액 및 이익 수준 지속 중이나 전년 발생한 준공정산 이익 제거 및 재정비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율 둔화로 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 13조원(YoY +11.8%), 영업이익 1조원(YoY +228.5%), 주택 견조와 플랜트의 흑자 전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플랜트는 해외 현장 대규모 환입 · 원가율 정상화로 이익(YoY +6,890억원)이 급증할 것이고 토목(YoY +400억원)과 전력(YoY +760억원) 이익은 정상화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주)로 설립됐으며,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집트 대형 정유 시설. [사진=GS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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