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POSCO(005490)에 대해 경기 둔화로 철강재 가격 반등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PBR 0.45배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3.6%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7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POSCO의 전일 종가는 25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변종만 애널리스트는 『POSCO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5조8134억원(YoY +1.4%), 영업이익 1조3071억원(YoY +13.5), 지배주주순이익 2651억원(YoY -52.4%)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별도 영업이익은 9355억원(YoY +16.9%, QoQ -14.5%)일 것이라며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1만4천원 하락하는 반면, 톤당 원료 투입가는 약 8천원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되었을 것』이라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4.3% 감소했을 것으로 가정하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유무〮형자산 상각비용으로 7500억원을 반영해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조4493억원(YoY -20.2%), 당기순이익은 2조9593억원(YoY -1.6%)로 예상한다』며 『철강가격의 하락과 경기둔화에 따른 사업재 전반적인 수익성 약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지난해 고점(8월 22일) 대비 15.0% 하락했다』며 『철강가격이 다시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SCO은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단일 사업장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POSCO의 열연강대. [사진=POSC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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