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15일 위닉스(044340)에 대해 미세먼지 일상화에 따른 공기청정기, 건조기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으며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위닉스의 주가는 1만595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 가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와 건조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하며 최근 4년간 시장 또한 급성장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품 시장규모는 각각 2.5배, 20배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어컨, 김치냉장고와 같은 필수 가전의 가구 보급률이 80% 이상임을 감안하면 아직 보급률이 각각 37%, 9%% 수준에 그치고 있는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시장은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이후에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제습기 중심에서 공기청정기+제습기+건조기로 다각화됨에 따라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공기청정기는 봄과 겨울, 제습기는 여름, 건조기는 상시 매출 발생으로 실적의 계절 변동성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매출액 3955억원(YoY +16.9%), 영업이익 359억원(YoY +33%, 영업이익률 9.1%)을 전망한다』며 『환경 가전 시장 확대 예상됨에 따라 위닉스 전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리고 예측했다.
또 『지난해 건조기 사업 신규 진출로 광고선전비가 늘어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8%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증가에 그쳤다』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광고선전비 감소에 따라 1.1%p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닉스는 1986년에 설립돼 냉각기 및 공기청정기, 정수기, 팬히터, Air 정수기, 제습기 등 친환경 생활가전 제품과 냉장고, 에어컨용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이다.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위닉스 타워.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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