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식품 기업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CJ프레시웨이(0515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17원으로 전년비 1126.47% 급증했다. 이어 오리온(271560)(351.41%), CJ제일제당(097950)(317.33%), 이지바이오(035810)(298.11%)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조8006억원, 446억원, 144억원으로 전년비 11.83%, 1.59%, 107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895억원, 119억원, 52억원으로 전년비 12.50%, 13.33%, 477.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업(단체급식 등) 및 식자재유통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8년 10월에 설립됐고 대한민국 대표 식자재유통, 푸드 서비스 회사이다.
◆시장점유율 UP, 수익성 UP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부문은 신규거래처 확대로 견조한 외형증가를 지속하고 있다. 급식유통부문의 수주규모는 전년비 10% 성장 중이며, 이는 시장성대비 높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 부담과 거래처 구조조정 관련 비용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 및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외식 경로 수요 반등 및 거래처 믹스(Mix) 개선으로 인해, 성수기(2~3분기) 이상의 실적 레벨이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의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가 수익성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다음 세가지 요인에 따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첫째 외식 업체들의 가격 인상의 가속화이다.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에 따른 비용 상승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CJ프레시웨이의 기존 거래처 매출이 반등하면서 앞으로 몇 년간의 시장 점유율 확장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메뉴 세미나. [사진=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둘째, 단체급식 시장에서의 협상력 상승하고 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단체급식 업체들의 전반적인 고정비 부담이 상승하면서 상위 업체의 규모의 경제 효과가 상대적으로 강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병원과 레저 경로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장하면서 식품 업계의 리더로 상향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자회사 송림푸드의 제3공장. [사진=송림푸드 홈페이지]
셋째 수익성이 높은 자회사 송림푸드의 가동률 상승이다. 2017년말 증설 이후 올해부터는 확보된 물량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의 매출액 비중으로는 가공상품 49.6%, 농산물 13.9%, 수산물 5%, 축산물 13.2%, 기타 3.3%, 제품 15% 등이다. CJ프레시웨이의 국내 매출액은 2조1078억원(100%)이고 해외 매출액은 9억3600만원(0%)이다.
CJ프레시웨이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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