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이마트, 온라인 확장과 오프라인 체질 개선 중-한국투자
  • 지윤석 기자
  • 등록 2019-02-15 08:53: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온라인 경쟁으로 인한 매출 부진의 타격이 극대화됐고 올해는 오프라인 부문의 방어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3만6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허나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할인점 매출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4억원(YoY -59%)을 기록했으며 할인점 기존점매출은 8% 감소했고, 의류를 포함한 시즌상품을 할인판매해 총이익률도 0.4%p 하락했다』며 『인건비 인상분까지 더해져 이익 타격이 컸고, 트레이더스도 이전 대비 낮은 기존점매출 증가율 2.4%를 기록하여 비용효율 악화로 영업이익률이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사업부 역시 외형은 20% 증가했으나 광고집행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며 『연결자회사는 레스케이프 호텔 손실이 반영된 조선호텔과 원가 상승이 있었던 신세계푸드를 제외하고 모두 이익이 증가하거나 손실 폭이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주요 사업전략은 이탈하는 객수를 방어하기 위한 최저가 상품 제공과 점포 디지털화와 SKU(Stock Keeping Unit)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 그리고 오프라인 점포의 온라인 거점화로 갈수록 심화되는 온라인 경쟁에 다방면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특히 오프라인 점포에서 비식품 진열공간을 줄이고 온라인 배송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은 대형마트가 공통적으로 추진 중인 전략으로, 비용 효율화 효과를 가장 먼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에도 온라인 경쟁이 지속되어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라며 『오프라인 비용 효율화와 온라인 사업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때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사업을 단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종속회사로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등이 있다. 이마트는 PL상품과 해외소싱상품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 로고

이마트의 CI.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