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2018년 기준 2.5년치으 수주잔고 확보로 올해 수주목표 6.조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종가는 15,3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치호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수주 프로젝트에 대해 “발주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가운데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 규모만 58억달러에 육박한다”며 “관계사 물량이 대부분인 비화공부문 수주가 연평균 3조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연간 수주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2018년말 기준 2.5년치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선별적 수주가 가능한 상황은 이익률에도 긍정적”이며 “프로젝트의 수주는 장기간의 스터디를 통해 진행되는 과정이기에6.6조원이라는 숫자(가이던스)에 갇힐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하반기에 급격히 하락했던 유가는 50달러를 상회하며 발주 지연/취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정유 플랜트에 석유화학 플랜트를 더한 콤플렉스 플랜트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사우디, UAE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 계획이 진행중으로 향후에도 우호적인 발주 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두쿰 정유공장, UAE ADNOC CFP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며 “이 추세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화공 및 산업 플랜트공사, 토목, 건축공사,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CI. [사진=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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