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과 이익의 기여를 더욱 높이고, 의류에선 해외에서 매출 성장 모멘텀을 더해간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24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10시 3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주가는 27만90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VIDIVICI) 브랜드의 이슈 아이템이 늘어났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앞당겨진 춘절 연휴의 효과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올해 1분기 면세점 실적을 끌어올려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VIDIVICI는 색조 브랜드로서 국내외로 유일무이하게 인지도를 확장시켜가고 다수의 이슈 아이템이 모여 브랜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긍정적”이라며 “신규 브랜드 연작이 현재 백화점과 면세점을 위주로 채널 확보 및 점포 확장에 나서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신규 브랜드의 실적 모멘텀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패션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에 브랜드 에드하디의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해 3월부터 서울 지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출점을 시작한다”며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인만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잡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4월부터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에 이어 스튜디오 톰보이가 중국법인을 직접 통하는 방식으로 중국 현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중국 티몰에서 전개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의 패션 비즈니스 전문 계열사로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과 자체 브랜드를 기획해 생산,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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