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2만96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황어연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9000억원(QoQ +30.4%), 영업이익 3198억원(QoQ +80.7%)을 기록했고, 소난골 드릴쉽 2척 인도 계약 체결에 따른 평가이익 2700억원이 반영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며 “VLCC(유조선) 6척, LNG 운반선 3척을 수주하여 누계 수주액은 11억달러(1조2499억원, 달성률 13.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매출액 8조2000원(YoY -14.8%), 영업이익 2479억원(YoY -75.8%)일 것으로 선가 2억1000만달러(2383억원)의 LNG 운반선은 지난해 20척, 올해 15척 인도 예정”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전까지 발생했던 예정원가율 하향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선하향된 예정원가율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3분기까지는 3~6%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박(상선+특수선) 수주액은 78억달러(YoY +13.7%)로 성장이 예상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NG 운반선 시황 호조가 수주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높은 LNG 운반선 수주잔고 비중을 바탕으로 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LNG 운반선 수주 및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선박사업, 해양사업, 건설사업, 기타사업(에너지, 식품사업, 풍력사업, 서비스사업, 해상화물운송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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