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GTF 엔진의 판매량 증가와 종속회사의 사업 안정화에 따라 완만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3만38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신수종 사업 육성에 대해 “2015년 P&W사와 GTF(Geared Turbo Fan) 엔진의 RSP 계약 이후 사업 참여에 따른 지속적 마케팅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비용 반영은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나 2020년대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화디펜스(한화지상방산 합병) 자주포와 장갑차 부문은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경쟁력 확보로 핀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과 인도를 위시한 아시아 등에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도에 비호복합의 대규모 공급 체결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가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그는 “민항기 엔진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타격(PGM), 감시정찰(ISR), 항공/전자전(AEW), 그리고 지휘통제/통신(C4I)의 종합 전장체계를 포함해 국방산업 제반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도무기, 감시정찰, 항공전자/전자전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했다”며 “종속회사 한화디펜스의 국방산업(자주포, 장갑차), 한화시스템의 핵심 안보사업(레이더, 전자광학장비 등)이 장기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이며 국방산업, 첨단IT, 시스템을 영위하는 종속회사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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