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4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해외 관련 업체 대비 현대로템의 밸류에이션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현대로템의 주가는 2만13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철도부문에 대해 “기존 전철의 노후화에 따른 교체 물량, 높은 경쟁력으로 해외 수출 확대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GTXA(2018년 착공, 2023년 완공), C(2021년 착공, 2024년 완공) 노선 건설은 안정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2019년 실적은 외형 성장 및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5058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플랜트 부문이 4분기에 139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여 대규모 손실이 발생되었으나 2019년 추가 손실 규모는 제한적”이라며, 다만 “수익성 부문에 부담으로 작용할 약 1500억원 규모의 지체상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외 철도시장에서 글로벌 제조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만, 터키, 방글라데시 등 연이은 해외수주는 향후 튀니지, 폴란드, 이집트 등 유럽에도 수출이 확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중공업회사로 국내 최초의 전차인 K1전차, 육군의 주력전차인 K1A1전차 등을 생산한다.
현대로템의 CI.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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