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수요 호조로 화물 수요 부진을 상쇄하였으나 비용 증가로 이익 추정치는 하향 전망이다. 다만 이익 증가 방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3만42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여객 수요에 대해 “2019년 2월 누적 기준 전국공항 수송실적을 보면 대한항공 국제선 여객은 0.4% 증가했다”며 “대한항공 여객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장거리 노선인 유럽과 미주 노선이 각각 9.8%, 0.4% 증가하면서 수요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9 1분기 대한항공 매출액 3조2,449억원(+4.6% y-y), 영업이익 1,848억원(+11.1% y-y)을 기록할 전망”이고 “1분기 국제선 여객 공급(ASK)는 1.0%, 수송(RPK) 3.4%, 달러 운임(Yield) 2.4%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9년 1분기에도 운임 상승세(+2.0% y-y) 유지, 연간 화물 운임은 당초 예상인 전년대비 7.3%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화물 물량 우려는 여객 수요 호조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 주가는 19년 PBR 1.0수준”이며 “증익 방향성, 재무구조 개선, 장거리 여객 수요 호조로 벨류에이션 재산정을 기대하고 있고 항공주 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업체로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전용터미널로 사용 중이며, 전 세계 43개국 123개 도시에 취항해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CI.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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