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6만82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치에 대해 “현재까지 반도체 가격 낙폭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출하량은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7.3조원에서 4.9 조원으로 하향한다”며, 특히 “2Q19 DRAM ASP의 하락폭은 시장 전망치 10% 뿐 아니라 당사 기존 예상치 15%를 상회하는 2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실적 관건은 “2Q19 이후 NAND ASP 의 낙폭 규모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폭 하락한 NAND ASP 가 M15 라인 뿐 아니라 기존 라인 NAND 재고의 제조원가를 하회하게 될 경우, 재고자산평가손이 동사가 보유한 전체 NAND 재고로 확대되어 2Q19 이후 NAND 적자폭이 대폭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현주가는 P/E 11.9 배, P/S 1.8 배에 해당하므로 역사적 평균 P/E 배수 6.3 배, P/S 배수 1.6 배에 비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3월 실적 개선폭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36%, 72% 감소하는 6.4조원과 1.26조원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 DRAM 부문 영업이익은 1.7 조원 (영업이익률 33%), NAND 부문 영업적자는 4,580 억원 (영업적자율 39%)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소속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전문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SK하이닉스의 CI.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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