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제주항공, 기회가 왔다-NH투자
  • 최성연 기자
  • 등록 2019-03-18 13:55: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중국노선 확대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확보해 한중 항공회담의 최고 수혜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1시 52분 제주항공의 현재 주가는 3만93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중국 운항 노선에 대해 “한중 항공회담에서 독점 노선 구조를 폐지하고 기존 노선 운항확대 및 지방 공항 간 노선 개설에 합의했다”며 “올해 4월 내로 신규 중국 노선이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며 9월부터 신규 노선 운항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사드(THAAD)로 시작된 한중관계 경색과정에서도 꾸준히 중국 노선을 운항했으며, 최근 운항 중단된 B7373 MAX 기종이 아닌 B737 NG(기존모델) 기종을 올해 추가로 6대 도입할 계획으로 기재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난해부터 지방공항발 노선 확대로 무안, 청주 등의 신규 공항 슬롯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들이 기재 여력 부족 또는 개별 이슈로 신규 노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제주항공의 신규노선 확보 폭이 가장 클 것”이라며 “신규 중국 노선을 확보할 경우 일본, 동남아에 집중되어 있는 운용 기재를 중국 신규 노선에 투입함으로써 하반기 저가항공사 중심의 운임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수익성도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2월 누적 기준 전국 공항 수송실적을 보면 제주항공 국제선 여객은 동남아 노선 수요 호조로인해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3840억원(YoY +24.4%), 영업이익 554억원(YoY +19.3%)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1분기 여객 공급(ASK)은 22.9%, 수송(RPK)은 17.6%, 달러 기준 운임(Yield)은 0.9% 전년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국내외 항공운송업, 항공기 취급업, 관광사업, 통신판매업,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csy@buffettlab.co.kr

 

[오늘의 더밸류뉴스]

-겨울 실적 부진했던 의류업계 1Q 턴어라운드 하나?

https://bit.ly/2HBEOOh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