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TB투자증권은 1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홈플러스 리츠(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관련 자본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의 IPO는 무산됐으나, 공모 리츠를 활용한 재무구조 및 자본수익률 개선과 자산가치 확대 효과가 기대 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전일 종가는 18만8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홈플러스 리츠와 달리 자산 효율화 측면에서 리츠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주사 차원에서 리츠를 설립 및 운영하는 만큼 계열사 내 주요 부동산을 포트폴리오로 편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츠의 기초 자산은 현재 실적은 부진하나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점포가 될 것”이라며 “서울과 수도권 백화점 2곳, 지방 대형마트 2곳, 아울렛 2곳 등을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MD개편과 임차인 조정시 부실 점포 매출은 개선이 가능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는 해외 리테일 리츠의 경우, 유통업 경기 변동에도 매년 주당 배당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향후 리츠가 활성화 될 경우, 보유 부동산 자산가치 부각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장별 면적 및 비교 사례 실거래가를 이용한 업체들의 부동산자산 가치분석 결과, 롯데쇼핑의 자산가치 확대 분은 약 1.2조원으로 현 시가총액 대비 22.6%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계열회사로 백화점 사업, 할인점 사업, 전자제품전문점 사업, 슈퍼 사업, TV홈쇼핑 사업을 하는 유통 전문업체이다.
롯데쇼핑의 CI. [사진=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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