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시황과 주가 모두 하방경직성 높아 지금이 팬오션 사야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5분 현재 팬오션의 주가는 4325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벌크해운 시황에 대해 “1분기 현재까지 BDI 평균은 826p로 전년동기대비 26% 낮은 수준”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가운데 1월 발레의 브라질 댐 붕괴 사고 여파로 시황이 크게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수요 악재는 구조적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벌크화물(입자나 분말 또는 액체 상태의 화물을 용기에 넣지 않고 선박의 탱크에 그대로 싣는 화물) 수요가 늘어나는 그림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예상할 수 있는 수요 악재가 모두 터진 지금이 역설적으로 시황의 바닥”이지만 “시황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급인데, 환경규제 강화는 구조적인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난주 200p대까지 하락했던 케이프선박 운임지수가 V자 반등하면서 BDI 역시 한달 반 만에 700p선을 회복했다”며 “작년부터 시황 불확실성이 커져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대로 보면 반등폭 역시 단기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계열회사로, 벌크선 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해운기업이다.
팬오션의 CI. [사진=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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