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브랜드의 이미지가 근본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휠라코리아의 현재 주가는 6만7200원이다.
대신증권의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미국의 슈즈 전문 미디어인 ‘Footwear News(풋웨어뉴스)’에서 휠라의 ‘디스럽터 2’를 올해의 신발로 선정했는데, 선정된 후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주요 미디어에서 인정받은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는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며 휠라의 경우 이런 효과가 실질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휠라는 아직 저가 채널 유통 비중이 높지만, 지난해부터 중가 채널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의 10%대에서 2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되는 양상으로, 이는 휠라 미국 법인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실질적 근거”라고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사업을 통해 받는 수수료를 환산하면 중국의 휠라 브랜드 도매기준 매출액은 약 6670억원이며, 이를 소매 가격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매출액은 약 1조원일 것”이라며 “이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 시 장에서 2.6% 점유율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올해 수취하게 될 수수료를 280억원으로 전망하여 중국 내 점유율은 약 3%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휠라코리아는 FILA Global(휠라 글로벌)의 상표권 및 사업권을 인수하여 스포츠 의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휠라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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