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정비사업의 견실한 실적과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21분 GS건설의 현재 주가는 4만3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경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8000억원(YoY -11.3%), 영업이익은 2082억원(YoY -46.6%)으로 공종별 매출은 토목 2762억원(YoY +2.3%), 건축∙주택 1조7000억원(YoY -2.8%), 플랜트전력 8080억원(YoY -27.9%)일 것”이라며 “지난해 그룹매출을 견인했던 1조4000억원 규모의 UAE RRW(아랍에미리티트연합 루와이스프로젝트) 마무리로 플랜트 외형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매출은 올해에도 5조원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2015년 정점 이후 타사보다 분양물량 감소폭이 작았다”며 “지난해 1분기 일회성 해외 환입(1800억원) 역기저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매 분기 호실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주택 시장 위축세에도 정비사업의 비중은 지난해 26%, 올해 35%로 높기 때문에 분양 우려는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주가 상승에 가장 필요한 것은 해외 수주”라며 “올해 해외 수주 가이던스인 3조5000억원(YoY +42.5%)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 규모의 플랜트 수주 성과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초 올해 2월 말 상업입찰이었던 35억달러(3조9570억원) 규모의 UAE GAP(루와이스 가솔린 및 아로마틱스)는 3월 말로 연기됐다”며 “그렇지만 단독 입찰이기 때문에 수주하게 되면 단번에 가이던스 초과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외에도 3월에 결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로는 3억달러(3391억원)규모의 사우디 라빅 턴어라운드, 7억달러(7914억원)규모의 호주 CRR(크로스리버레일) 등이 있고, 4~5월 중에는 3억달러(3391억원) 규모의 투르크 디왁싱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 관계사 프로젝트로는 5000억원 규모의 LG화학 NCC(나프타 분해시설), 1조1000억원의 GS칼텍스 NCC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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