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현대차권은 20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해외수주를 포함해 전체수주 목표량을 초과달성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56분 삼성엔지니어링의 현재 주가는 1만60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성정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동지역 주요 프로젝트인 사우디의 마르잔 육상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7억불(3조512억원)규모의 총 4개 패키지를 입찰 완료했고(테크닙과의 컨소시엄으로 당사 수주 가능분이 27억불), 이중 2개 패키지를 수주한다고 가정하면 예상 수주액은 1조4000억~1조6000억원 규모”라고 예측했다.
이어 “현재 입찰은 완료됐으며, 5월 5일 라마단 시작 전에 입찰 결과에 대한 발표가 될 예정이나 통상적인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라마단이 종료되는 6월 4일 이후 발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올해 2분기에 상반기 47억불(5조3114억원), 하반기 27억불(3조512억원)규모의 주요 파이프라인 입찰 결과가 집중됐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이 FEED(기본설계)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비료프로젝트(8억불, 9040억원), 국내 관계사 수주물량, 로이스트로 알려진 알제리 HMD(하시메사우드) 프로젝트(10억불, 1조1301억원) 등과 같이 수주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들이 많아 6조6000억원의 목료량 초과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화공사업부에 대해서는 “문제 현장이었던 UAE(아랍에미리트) CBDC현장도 점차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향후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사업부 매출총이익률(GPM)은 목표치 이상으로 점진적 우상향일 것”이라며“올해 10단계 비드게이트 설치, 3D(3차원)설계 적용률 증가 등을 통해 원가관리, 설계 방식이 개선된 이후 수주한 태국 ORP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공정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화공사업부의 GPM을 바탕으로 2017~2018년 수주 프로젝트들의 이익 신뢰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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