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비피도(2382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가 비피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358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비피도가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341건), 천보(278280)(297건), 천보(295건), 펄어비스(263750)(26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의 모든 미셍물 군집과 그 유전정보)을 활용한 난치병 치료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32개에 달하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은 2024년 1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은 균주 배양능력이 없어 균주를 구매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방업체 임상 통과에 따른 균주 원말 생산업체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비피도는 배양탱크를 26대로 증설 및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해 균주배양 생산설비를 2배 이상 늘렸다”며 “공모자금이 투입된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내년 3월 준공 예정)에서 각종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시행해 개인의 체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비피도의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35억원(YoY -11.9%), 영업이익 6억원(YoY -39.9%)이고, 연간 누적기준 실적은 매출액 149억원(YoY 8.9%), 영업이익 36억원(YoY 17.6%)을 기록했다”며 “4분기의 전년동기대비 낮은 실적은 기술특례상장 전 기술평가를 위한 일회성 비용으로부터 기인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액 211억원(YoY 41.9%), 영업이익 43억원(YoY 58.5%)일 것”이며 “완제품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회사의 현금창출원(캐쉬카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전방업체의 임상통과에 따른 국내외 균주 원말 수요 증가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피도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원말 및 이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비피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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