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유화증권은 21일 지어소프트(051160)에 대해 고품질 유기농 식품유통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과 목표주가 8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지어소프트의 현재 주가는 5910원이다.
유화증권의 홍종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에 런칭한 오아시스마켓 온라인은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국산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 위주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광고 없이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총평했다.
그는 “유기농 식품은 기본적으로 일반농산물과 다른 유통구조를 갖고 있는데, 오아시스마켓은 과거 우리생협(생활협동조합) 출신의 경영진들이 주축으로 유기농 식품 유통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는 다른 유통업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해외사례를 볼 때 신선식품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하여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며 “서울 경기권에 확보한 오아시스매장은 새벽배송 경쟁사들이 가지지 못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가격경쟁력에 대해서 “오아시스마켓은 생협부문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산지의 생산자들과 직매입 구조를 구축하여 유기농 식품을 일반제품 가격에 만날 수 있다”며 “유기농 식품 시장 소비자들의 패턴을 볼 때, 15% 이상 가격을 할인하면 잠재수요가 있는데, 오아시스마켓은 경쟁사 대비 30~60%의 할인율을 가졌기 때문에 강한 경쟁력이 있다”고 기대했다.
또 “상반기 내 물류센터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설비는 2배 이상이 되고 본격적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어소프트는 IT솔루션 서비스부문과 미디어(온라인 광고) 사업부문을 주력 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지어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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