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송원산업 (004430)에 대해 고객사들의 우려(글로벌 증설 싸이클)가 오히려 최대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송원산업 의 종가는 1만845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성원, 김성수 애널리스트는 기업 이익 개선에 대해 “17년 하반기 이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며 “2019년 예정된 증설이 없기 때문에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중 분쟁으로 고객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필수 첨가제에 대한 수요도 침체했다”며 “2019년에는 미중 갈등의 점진적 완화, 중국 경기 부양책 등으로 화학 시황은 최악의 구간에서 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실적에 대해 “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QoQ +44%)을 전망한다”며 “전분기 일회성 비용(약 20억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익은 아니지만 판매량 회복으로 최악의 시기는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객사 시황 악화로 판매량이 급감(QoQ -13%, 당사 추정치 기준)했던 18년 4분기에도 판가(ASP)는 오히려 소폭(+1%, 수출단가 기준) 상승할 것”이라며 “19년 1분기에는 판매량의 일부가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안정제 등 석유화학제품에 사용되는 각종 첨가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이다.
송원산업 의 CI. [사진=송원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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