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편의점 기업 가운데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BGF리테일(28233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BGF리테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99억원으로 전년비 10.76%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GS리테일(007070)이 영업이익 증가율 3.72%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5조7759억원, 1895억원, 1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5.31%, 615.09%, 450.71%로 대폭 증가했다. 지원금 자금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고 담배매출 회복과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 상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전자담배 아이코스 독점판매로 실적 UP
지난해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을 견인했던 요인은 전자담배인 아이코스의 독점판매 효과 때문이다. 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를 본격적으로 내놓기 전 ‘하나의 회사, 하나의 도시’에 시범적으로 판매 방침을 세웠다. 한국에서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아이코스를 독점판매했다. 도시락이나 간편식, 신선식품의 매출 성장 또한 실적에 기여했다.
◆온라인 채널과 제휴로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
BGF리테일은 3월부터 오프라인 기반의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헬로네이쳐(신선식품), 요기요(배달앱)과 함께 판매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식앱 배달 시장은 2014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올해 6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채널과의 제휴로 개방형 플랫폼 구축은 BGF리테일의 중장기적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
지난 1월 BGF리테일과 요기요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홈페이지]
BGF리테일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12월 코스피 시장에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BGF가 영위하던 사업 중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BGF리테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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