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주 가운데 2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증가하는 기업 1위는 AP시스템(26552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AP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6.41%로 전년비 135.66% 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실리콘웍스(108320)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05%로 전년비 7.31% 포인트 증가했다.
AP시스템은 아몰레드(AMOLED)장비 제조, 반도체장비 제조, LCD(액정표시장치)장비 제조, 레이저응용장비 제조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APS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장비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AP시스템, 고객사의 OLED 투자 재개로 실적 UP
AP시스템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신규 수주액이 7220억원으로 전년비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중국 패널업체들이 정부 보조금과 대출 규제 완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 시작과 고객사 확보,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 발생 등으로 인해 OLED 투자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위해 설계된 AP시스템의 레이저 박막 분리(Laser Lift-Off)시스템. [사진=AP시스템 홈페이지]
AP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142억원, 458억원, 25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5.79%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4.81%, 31.9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22억원, 6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21.4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AP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비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후공정장비 외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A5 추가 투자, QD-OLED(양자점 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따른 신규 수주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AP시스템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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