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은 2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중국향 판권 시장 활성화 시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8만87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99억원(YoY +12.6%), 영업이익은 146억원(YoY +36.6%)으로 영업이익률은 12~15%에 육박할 것"이라며 "로맨스는 별책부록(이나영) 포함 다수의 국내외 판권이 인식되는 분기로 시장이 벌써부터 예상하는 어닝쇼크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며 지난 보고서에서 다룬 상반기 내 제작사 인수 목표를 실현했다"며 "지티스트는 2017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4부작), 2018년 라이브를 제작한 드라마 강자로 올해에는 왕이 된 남자, 그녀의 사생활(감독), 호텔 델루나(CJ 텐트폴드라마)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크리에이터로는 노희경 작가로 약 7명의 보조작가와 4명의 PD(연출과 기획)도 보유하고 있어 77명의 기존 작가진 역량은 더욱 광범위해질 것"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상반기 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이슈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매각이 가능하다면 스튜디오드래곤과 최대주주의 주가 방향성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중국에 달려있지만 중국 내 규제 방향성은 여전히 모호해 섣부른 기대와 과도한 우려 모두 경계해야 한다"며 "중국 내 한류 콘텐츠 방영이 허가되면 바로 소비재 대장주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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