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Multi-Layer Ceramic Capacitors)의 매출 기여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9만86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MLCC 에 대해 “2018년 첫 8조원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을 돌파하는 놀라운 개선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MLCC 효과”라며 “그러나 최근 IT 제품 수요 부진이라는 변수가 생겼고 생산 부족과 수요 급증이라는 호재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MLCC가 포함된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7년 까지 평균 영업이익이 1,752 억원, 가장 높았던 영업이익이 2010년 3,177억원, 2018년 영업이익은 1.1조 원으로 급증하였다”며 “고부가가치 MLCC는 5G, AI 등 IT 기기 고성 능화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산업/전장용 고신뢰성 제품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MLCC에 대한 장기 성장은 의심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1Q19 추정 실적을 매출액 2조 1,505억원(YoY +6.5%, QoQ +7.6%), 영업이익 2,056억원(YoY +33.5%, QoQ -18.5%)으로 각각 1.9% 및 19.2% 하향 조정한다”며 “기존 추정치는 매출액 2조 1,196억원과 영업이익 2,546억원이고 시장 기대치는 각각 2조 2018 억원 및 2,577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Multi-Layer Ceramic Capacitors)가 포함된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8,141억원 (YoY +8.1%, QoQ -9.2%)으로 추정된다”며 “보통 비수기인 4분기보다 1분기가 외형 성장을 보이는 반면, 19년 1분기는 18년 4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삼성그룹의 계열회사로 모듈과 기판, 수동소자 기술을 보유한 전자부품 제조 회사이다.
삼성전기 의 CI. [사진=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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