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최성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북미를 필두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풍력 발전 수요가 개선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씨에스윈드의 현재 주가는 3만86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까지는 생산설비 투자 및 인력 확충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더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해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캐나다 법인은 지난해 4분기 유형자산 손상차손 반영으로 추가적인 손실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풍력발전 수주에 대해 “올해 글로벌 풍력발전 수요는 58기가와트(GW)로 전년대비 9% 증가하면서 본격 수요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이는 북미, 유럽, 신흥국 등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수요 호조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최상위 풍력 터빈 제작사인 Vestas(베스타스), Siemens-Gamesa(시멘스가메사)의 지난해말 풍력 터빈 수주잔고는 각각 119억유로(15조2556억원, YoY +35%), 124억유로(15조8966억원, YoY +11%)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씨에스윈드의 수주 역시 2017년 4억1000만달러(4671억원)에서 올해 6억달러(683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 대해 “미국의 보조금 정책인 세금 공제 혜택(PTC) 보조금이 2021년부터 연간 20%씩 감소함에 따라 보조금을 받기 위한 프로젝트가 내년까지 집중됐다”며 “미국 각 주 별로 신재생에너지발전비중(RPS) 비율도 공격적으로 상향했고, 신흥국인 대만, 인도 지역 중심으로 신규 풍력 프로젝트를 확대 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CI. [사진=씨에스윈드]
c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