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KB자산운용자산운용이 지난해 인적분할로 재상장한 효성티앤씨(298020) 지분을 늘렸다.
[사진=전자공시스템]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KB자산운용자산운용은 효성티앤씨의 주식 보유비율을 16.9%로 1.21% 포인트 비중 확대했다.
KB자산운용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9.2.28~2019.3.28)동안 효성티앤씨 외 크리스에프앤씨(110790), 한솔제지(213500) 등 4개 종목의 지분을 변동을 공시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제조와 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섬유 및 스판덱스 시황 개선
KB자산운용이 효성티앤씨의 지분을 확대한 이유는 향후 섬유와 스판덱스 시황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판덱스 시황은 올해가 바닥으로 예측되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주요 제품은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일론 원사 등 화학섬유이며, 주력품목인 스판덱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의류와 성인용 기저귀 시장의 확대로 스판덱스 수요 증가, 기타 화학섬유 수요도 증가하며 향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제품 '크레오라'. [사진=효성티앤씨 홈페이지]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2591억원, 1251억원, 315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870억원, 414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분기비 부진했다. 섬유부문은 원가 하락 효과가 있었지만 비수기 효과가 발생했고, 무역 기타부문은 일회성 비용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원가 하락이라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에스터 원재료인 PX, MEG(파라자일렌, 모노에틸렌글리콜) 증설은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판덱스 원재료인 MDI, BDO(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 부탄다이올)는 지난해 상반기 최고점에서 크게 하락 후 안정화된 상황이다. 또 경쟁사 코오롱머티리얼이 지난 3월 4일, 원사 사업부(폴리, 나일론) 사업 정리를 발표한 것도 긍정적이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7642억원, 2434억원, 1123억원으로 전년비 71.6%, 94.56%, 256.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티앤씨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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