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8일 포스코 ICT(022100)에 대해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이후 안정적인 대내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포스코 ICT의 전일 종가는 5840원이다.
KB증권의 성현동 애널리스트는 대내 수익 기반에 대해 “포스코 ICT의 Captive 비중은 2017년 기준 75%이며, 2019년 말까지 Captive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Captive 비중 확대로 포스코 ICT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현대로보틱스와의 업무 협력을 통하여 향후 철강, 비철금속, 화학 등 연속 공정을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외에도 건설 단계부터 경영관리 영역의 NEXT-ERP 시장(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또는 전사적통합시스템)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부터 운영 전체과정으로 사업영역 확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포스코 ICT의 2018년 실적이 매출액 9,271억원 (YoY -2.5%), 영업이익 421억원 (YoY -24.9%, OPM 4.5%), 당기순손실 342억원 (적자전환)을 기록한 것에 대해 “당기순손실은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1호선 취소에 따른 소송에서 패소하여 667억원을 배상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높은 Captive 매출액 비중은 중장기 부담요인”이며 “단기적으로 Captive향 매출이 확보된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완료되는 2020년 이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 ICT는 ICT와 Engineering 융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현재는 철강분야를 중심으로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IC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티제이션(Smartization: 스마트화)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ICT 의 CI. [사진=포스코 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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