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5G 요금제 가입자 유입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Average Revenue Per User) 상승보다 데이터 소비 진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565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요금제에 대해 “선택약정할인의 방식으로 5G의 가장 낮은 요금 수준으로 예상되는 5만 5천원의 요금제에 가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가입자당 매출액은 할인 후 월 4만 1천원으로 현재 휴대폰ARPU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고객들의 5G 요금 유입이 LG유플러스의 현저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개선 효과로 연결되는 것”을 위해선 “VR (Virtual Reality) 등 5G를 활용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들이 추가적으로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Fnguide 3/28 기준 1,989억원)를 하회한 1,767억원 (YoY -5.9%)으로 전망하고 이는 KB증권의 직전 추정치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며 “5G 이슈 선점과 갤럭시 S10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5G망의 빠른 전개로 인한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2/14 인수했던 CJ헬로는 정부 (과기정통부, 방통위, 공정위)의 결합심사 중에 있어, CJ헬로와의 시너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인 3/15로부터 30일 (필요한 경우 90일 내에서 추가 연장, 자료 보정기간은 제외)로, 심사에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 후발 업체로 LG 그룹의 계열사이다.
LG유플러스 의 CI.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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