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주력제품인 ABS가 중국 소비가 회복될 시 가장 큰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2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36만1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ABS에 대해 “생산능력(Capa)는 최근 15만톤 증설을 완료하여 총 200 만톤을 달성했다”며 “2018년 ABS 매출은 연간 5.1조원으로, 연결 매출액의 18%(화학 부문 매출액의 28%)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실적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90억원(QoQ +3.1%)으로 컨센서스 34%를 하회할 전망”으로 “국내 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 ESS ]화재관련 충당금 설정 등 배터리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000억원)과 예상보다 부진한 화학제품 스프레드(신용도에 따라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가산금리)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그는 EV 배터리에 대해 “향후 3~4년 간 배터리의 공격적 증설을 감안하면, 순차입금은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며 “이러한 순차입금 증가 효과를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SOTP) 밸류에이션에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8%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분기 이후 중국 소비회복이 가능하다면, 화학제품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이익추가성장이 예상된다”며 “배터리 실적은 19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 진입을 예상하고 따라서 주가 모멘텀은 5월부터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사업, 전지 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 사업, 생명과학 사업을 하는 LG그룹의 계열회사이다.
LG화학 의 CI.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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