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1위 가정용 기기주는 위닉스. 비결은?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4-01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가정용기기와 용품주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위닉스(044340)(52.6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위닉스의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은 2637원으로 전년비 44.41% 급증했다. 이어 신일산업(002700)(23.31%), 코웨이(021240)(9.66%), 경동나비엔(009450)(-6.32%), 부방(014470)(-13.95%) 순이다.

가정용 기기 관련주의 주당순이익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위닉스, 전년비 4Q 매출액 111% UP

지난해 4분기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발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지난해 공기청정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1400억원을 기록했다.

위닉스의 최근 실적

◆중저가 공기청정기 시장 점유율 1위

올해 1월기준 다나와 기준 공기청정기 판매 점유율은 30%대로 상승했다. 또, 지난달 5일 네이버 쇼핑에서 공기청정기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오미, 삼성, 다이슨, LG 등 순이다. 위닉스의 공기청정기 시장점유율은 2016년 10%(10만대), 2017년 20%(30만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3.8%(50만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닉스의 IoT가 적용된 공기청정기 타워

위닉스의 IoT(사물인터넷)가 적용된 공기청정기 타워. [사진=위닉스 홈페이지]

◆위닉스, 미세먼지 경각심 UP 공기청정기 UP

갈수록 심해지는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되어가고 있다. 공기청정기도 에어컨처럼 방과 거실에 설치가 필요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필수 가전 제품인 냉장고, 에어컨 국내 평균 보급률은 83%인 반면 공기청정기의 보급률은 46%로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저 농도와 공기청정기 판매량

지난해 2월 기준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량. [사진=다나와]

위닉스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06억원, 336억원, 18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6.81%, 19.08%, 67.26% 증가했다. 공기청정기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위닉스는 냉각기 및 공기청정기, 정수기, 팬히터, 에어(Air) 정수기, 제습기 등 친환경 생활가전 제품과 냉장고, 에어컨용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다.

위닉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위닉스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4340,위닉스]

#종목[002700,신일산업]

#종목[021240,코웨이]

#종목[009450,경동나비엔]

#종목[014470,부방]

#종목[067170,오텍]

#종목[066130,하츠]

#종목[234920,자이글]

#종목[071460,대유위니아]

#종목[008700,아남전자]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4.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5.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