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31일 클리오(237880)에 대해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클리오의 3월 29일 기준 종가는 1만9250원이다.
하나금융의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채널 구조 개선에 대해 “중국 사업은 오프라인에서 탈피하고 온라인 채널(역직구+현지)을 중심으로 확대할 전망”이며 “2018년 중국 법인 영업손실이 약 7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오프라인 채널/재고/인력 구조조정으로 올해 영업손실폭은 10억원 내외로 크게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에 따라 2019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24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 확대 시 중국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의한 밸류에 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클리오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128% 증가한 494억원과 14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며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클럽클리오와 H&B 채널이 각각 25%, 15%로 성장률을 회복하고,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이 각각 40%, 35% 성장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중국 오프라인 사업 철수와 도매 매출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를 사업구조 개선으로 극복하는 모습”이며 “매출 회복과 전년도 중국 사업 영업손실(20억원 추정) 기저효과로 영업이익률은 2.9%(YoY +1.5%p)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클리오는 국내 대표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전문업체이다.
클리오의 프리즘 에어 새도우. [사진=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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