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의 통신장비주 가운데 1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RFHIC(21841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RFHIC의 1분기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311원으로 전년비 4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이솔루션(138080)(흑자전환), 서진시스템(178320)(-25.18%)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294원으로 전년비 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FHIC는 무선통신 및 방위산업에서 활용되는 GaN(질화갈륨) 트랜지스터, GaN 전력증폭기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 GaN 생산기업이다.
◆RFHIC, 고객사의 5G 투자로 실적 UP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G 휴대폰을 내놓으면서 5G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고(高)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서비스의 특성상 GaN 트랜지스터의 활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Huawei)를 비롯한 삼성전자, 노키아(Nokia)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도 모두 GaN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RFHIC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5G 투자가 시작되면서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향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GaN 소재를 활용하는 경쟁업체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RFHIC의 GaN SMD 제품 ‘RTH353705X’. [사진=RFHIC 홈페이지]
RFHIC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1억원, 271억원, 256억원으로 전년비 74.07%, 234.57%, 319.6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87억원, 74억원, 80억원으로 전년비 62.15%, 270%, 220% 증가했다.
RFHIC는 모든 사업 부문이 고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방산 부문이 기존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나타내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RFHIC의 방산사업부 매출은 올해 약 300억원으로 전년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마진의 방산사업부 매출 증가로 올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기대된다.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5G 조기 도입은 이 회사의 글로벌 5G 매출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FHIC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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