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X 나노 서버 DRAM 불량 문제에 따른 일회성 손실 규모는 시장 일부의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4만46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에 대해 “서버 DRAM 불량 문제는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인 요소이나 재고 축소와 향후 업황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주가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19년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0조원, 디스플레이 -0.6조원, IM 2.7조원, CE 0.4조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최근 들어 반도체 가격 급락에 따른 업계 출하량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고객 재고 축소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19년 3분기 이후의 반도체 가격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동사 1X 나노 서버 DRAM 불량 문제에 따른 일회성 손실 규모가 시장 일부의 우려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부 고객에 한정되는 문제이고 같은 고객이 1X 나노 이하 공정 제품만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2Z 나노 서버 DRAM 재고로 교환해주고 교환에 따른 차액을 손실로 처리하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IM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10의 초기 출하가 S9 대비 호조세이고 BOM Cost 비중도 S9과 유사할 전망이므로 19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9% 증가하는 2.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DP 부문의 영업이익은 최대 고객사의 재고 축소 기간이 길어지며 AMOLED(백라이트에 의해 빛을 발하는 LCD와는 달리 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기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0.6조원의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자 제품을 생산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에대한 개발을 진행하고있는 대한민국의 기업이다.
삼성전자 QLED TV가 전시되어 있다.[사진=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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