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일 KT(030200)에 대해 부동산 자산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상향 조정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2만7250원이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5G통신망에 대해 “2019년부터 5G 통신망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4G망에 대규모로 투자했던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감소하면서 5G 통신망과 관련하여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상쇄하는 구조”라며 “오히려 5G 통신망에 대한 투자가 4G 당시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9년 감가상각비 규모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KT의 4G 설비자산에 대한 유형자산 상각비 감소분은 4,39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5G에 따른 유형자산 상각비 증가분은 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KT의 부동산 매출액은 2018년 4,500억원대에서 2020년 기준 7,0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며 “부동산 매출 증가는 호텔 운영 수익 및 기업형 임대주택 수익, 기존 전화국 국사에 대한 임대 수익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펀더멘털 외의 이슈로 인해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12개월 선행 PBR 기준 0.5 ~ 1.0배 수준에 거래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12개월 선행 PBR 0.5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이다. 주력 분야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이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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