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비용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으로 증가할 것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NHN엔터테인먼트의 종가는 8만8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은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되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당 IP의 인기 및 일본에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해온 NHN엔터의 개발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또한 “신작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상승여력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선 정부가 간편 결제를 시작으로 핀테크 산업(금융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이나 운용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적 과정)에 대한 확고한 육성의지를 밝힘에 따라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NHN엔터의 핀테크 비즈니스 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 자산가치를 제외한 게임사업부의 가치는 약 1조원 수준으로 내재 PER은 8.2배 수준에 불과하여 현재 주가 수준이 게임사업부의 가치를 과도하게 반영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738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모바일게임의 흥행이 이어지며 게임부문은 전분기와 유사 한 1,144억원을 기록하겠으나 커머스(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에서의 전자상거래) 및 결제 등 비게임부문의 성수기효과가 제거되며 전체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전망이지만 전분기 발생한 1회성 인 센티브가 제거되고, 마케팅 비용 또한 감소하며 영업비용이 3.6% 줄어 영업이익 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과 비게임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CI.[사진=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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