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은 개선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기의 종가는 10만7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전망치에 대해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2018년 4분기 대비 3.7% 증가한 2조 711억원으로 예상하고 모듈 사업부만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대비 29.9% 감소한 1,76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부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물량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2분까지는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3분기부터는 애플의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기판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거래선의 신규 단말기 출시로 모듈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MLCC 물량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이는 2019년 1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에 대해서 이미 주가는 과하게 반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2019년 영업이익은 2018년에 비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력 제품인 MLCC의 업황이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혔다.
삼성전기는 삼성그룹의 계열회사로 모듈과 기판, 수동소자 기술을 보유한 전자부품 제조 회사이다.
삼성전기 CI.[사진=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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