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1분기 보장성 신계약 성장률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종가는 8만4500원이다.
KB증권의 이남석 애널리스트는 “19년 1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3,940억원 (YoY +1.1%, QoQ 흑전)으로 시장 컨센서스 (3,55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 이후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장기채권 투자를 위한 신규자금 확보 과정에서 채권매각이익 시현 등으로 이원차손익의 개선이 있을 것”로 예상했다.
또한 “비급여 항목 보험금 청구건수 증가로 인해 위험손해율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 강화를 통한 보장성 신계약 판매 증가 과정에서 사업비 지출 부담이 늘어나면서 이원차손익 개선을 통한 이익 증가분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병자보험 및 치매보험 등을 포함한 신상품 판매 호조와 4월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일부 상품의 보험료 인상으로 절판 효과가 발생하면서 1분기 보장성 신계약 판매 성장률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신계약 판매 성장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삼성전자 지분매각이익을 포함한 2019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3.3%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9.3% 가정 시 배당금 2,800원) 정도”이며 “경상적 이익의 50% 범위 내에서 점진적인 배당성향 확대를 발표한 만큼 배당금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삼성그룹 계열의 생명보험업체이다.
삼성생명 의 CI. [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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