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패키지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함에 따라 점유율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나투어의 종가는 7만13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황현준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해 “하나투어의 19년 1분기 영업이익은 91억원(YoY -24.8%)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8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M면세점은 영업적자 20억원 수준으로 적자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지속적인 지역별 자연재해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19년 1분기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며 “특히 동사가 집중하고 있는 일본 지역 송출객이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따라 본사와 더불어 일본 자회사 실적도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월에도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2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했다”며 “6월까지 기저가 높기 때문에 그간 이연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상 상반기 중 동사 송출객 볼륨의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외부적 요인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부터 주춤하지만 7월부터는 기저효과와 구조적 성장 요인에 힘입어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는 근거리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패키지 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 존재함에 따라 점유율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회복세를 예상했다.
하나투어는 국내외 여행 알선 및 항공권을 판매하는 종합여행 홀세일러(wholesaler) 회사이다.
하나투어 의 CI. [사진=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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