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이 가장 많은 기업은 롯데칠성(00530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롯데칠성의 지난해 DPS는 27000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비 18.18% 감소했다. 이어 한국쉘석유(002960)(1만9000원), 롯데푸드(002270)(1만5000원), 삼성화재(000810)(1만1500원), 고려아연(010130)(1만1000원) 순이다.
DPS는 글자 그대로 주식 1주당 지급되는 배당금을 말한다. 주당순이익(EPS)과 다른 점은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인데 반해 DPS는 당기의 배당금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롯데칠성은 청량음료, 주류, 과채류음료, 곡류음료, 식료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 액면분할결정 후 실적 상승 전망
롯데칠성은 지난 28일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축소하는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했다. 이로써 주식 수가 10배로 늘어나 고가주로서 소액주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성 이익이 컸던 지난 2017년 대비 지난해 주당배당금이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롯데칠성의 신제품 음료 3종. [사진=롯데칠성 홈페이지]
롯데칠성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2조3463억원, 850억원, -50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4%, 12.73%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손익은 각각 5543억원, 17억원, -80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9.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3.82% 감소,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맥주사업 부진과 더불어 각종 회계 비용까지 누적되며 당기순손익 5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회식감소와 수입맥주 성장으로 주류 부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논의되고 있는 주류세 개정 여부 소식은 긍정적이다. 오는 4월 구체적인 개편안이 나올 예정으로 개정 시기 및 방향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으나 이는 국내 주류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의 음료부문은 생수 및 탄산수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이 외에 배달음식 시장의 호황에 따른 탄산음료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당류, 페트(PET), 알루미늄 등 원재료 부담 완화와 함께 고마진 품목 위주의 제품 믹스 변화로 올해 음료부문이 롯데칠성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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