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9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대형사들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 규모가 향후 3년간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주 모멘텀이 강력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에스에프에이의 전일 종가는 4만23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4대 패널업체의 OLED 투자 및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EV) 배터리 투자 수혜가 기대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모멘텀이 강력해질 전망이다.”라며,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 (Quantum Dot) OLED 전환투자와 A5 신공장 투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애플의 와이옥타 (Y-OCTA) 투자가 예상되고, 2분기부터 중국 4대 패널업체 (BOE, CSOT, GVO, Tianma)의 6세대 flexible OLED 신규투자가 본격화되며,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의 북미, 유럽 및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신규 투자에 따른 물류 장비 수주가 추정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향후 3년간 (2019~2021년) OLED 신규 투자는 과거와 달리 애플 투자가 없더라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혔다.
이는 “중국의 6세대 flexible OLED 투자 규모 (월 생산능력 기준 28만장)가 과거 3년간 중소형 OLED 전체 투자 규모(월 생산능력 기준 25만장)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QD OLED 및 폴더블 폰 미래 수요를 대비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에스에프에이는 "일반 물류 부분은 향후 비중이 대폭 확대될 것이며, 전기차 배터리 장비 수주는 지난해 520억원에서 2019년 740억원, 2020년 1,180억원으로 추정되고 향후 일반물류 수주의 40%를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사업과 물류시스템사업 및 반도체 패키징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CI.[사진=에스에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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